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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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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TV타워 첫 방문 베를린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 중 하나가 TV타워 일것이다. Der Berliner Fernsehturm (데어 베르리너 페른제트룸 ㅋㅋㅋㅋ 굳이 한글로 적자면 ㅋㅋㅋㅋ) 아무튼....이젠 독일어 읽는것도 버겁다. 그곳을 가보고 싶었다. 트람을 어찌 어찌 갈아타고 티비타워에 도착했는데 참 사람들 많더라. 동네 주민인지 관광객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긴 사시사철 활기찬 곳이더라. 관광객이라면 의례히 사먹야하는 아이스크림....ㅋㅋㅋㅋ 그리고 현지에서 사먹는 한식. 독일 도착한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한식이 땡기는지....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더라. 곧바로 한국식당 검색해서 비빔밥 한그릇 뚝딱했다. 뭐 한국 현지에서 먹는 그런 비빔밥 같은 깊은 맛은 없으나 이거라도 먹으니 삼사일 정도 쌓였던 기름기..
독일 피자 대면식 배가 고프다.뭘 먹어도 배가 고프다. 오늘은 피자를 먹어볼까 생각하다 마침 호텔앞 식당을 찾아간다.피자가 있다.와이프가 좋아하는 파스타도 있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도 있다. 으흐흐흐3개를 모두 시켰다. 종업원이 의아한 눈으로 쳐다본다. '이거 매우 매우 groß해, 한개만 먹어도 배부를린테 괜찮겠니?난 양 많아도 모른다? 알아서들 해~' 걱정도 팔자다.한국에서 우리 커플은 둘이 들어가도 언제나 6인분 정도는 먹고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커플~처음은 미약하게 시키나 언제나 테이블 가득 시키고 마는 커플이었단 말이다. '노~쁘라블름~ 기브미 비테~' 역시 짧은 영어와 더 짧은 독일어 섞어 가며 안심 시킨다. 하지만 역시 객기는 대참사를 불러온다...ㅠㅠ 양이 많아도 너~~무 많다...ㅋㅋㅋㅋ 특히 파..
외쿡의 흔한 피자집 휴가 일정 와이프와 함께 엊그제 찾아갔다가 맛있고 저렴해서 또 찾아간 피자가게. 이틀만에 찾아갔는데 그사이 휴가 갔나보다. 대충 아직은 어려운 독일어지만 떠듬 떠듬 짚어보니 Urlaub 라는 단어가 있는것 보니 휴가 갔나보다. 근데 그 기간이 거진 한달. ㅠㅠ 아~~~ 순간 드는 생각은 부럽더라. 나도 언능 취업해서 저런 휴가 한번 다녀와 밨으면 좋겠다. 과연 2년안에 해낼수 있을까? 오늘도 와이프랑 다짐을 한다. "우리 이런 행복 계속 누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자~ 여기서 떠나야 하는 그런 날 오지 않게 열심히 하자~어떻게 얻은 기회인데.....그냥 보낼수 없지 않겠냐...." 그리고 와이프는 또 말한다.. " 아~ 베를린 너무 좋다.....나 너무 행복해~" 와이프가 행복하다 하니 나도 솔직히 행복하다. 더 이상..
나만 모르고 있었던 독일의 일상들...사람들...10가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 독일에 대한 것들이 뭐가 있었을까..생각해보면 웃기지만 정말 그런줄 알았다. 1. 서양것들....특히 독일인들은 질서를 잘 지키는줄 알았다. : 잘 지키기는 개뿔..... 횡단보도 건널때 대충 차 없으면 건너는 사람들 부지기수.... 담배 피우고 꽁초는 아무데나 버리고... 길거리에서 병맥주 마시고 아무데나 버리고.... 2. 비오는날 왜 우산을 안쓰는걸까... :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영화에서만 그런줄 알았다. 극중 배우가 우산쓰면 조명발이 안먹혀서 우산 안쓰고 비맞는줄 알았더니... 오늘 같이 폭우가 내려도 거진 다 그냥 맞고 다닌다..ㅋㅋㅋㅋ 물론 우산 쓰는 사람들도 있으나....그리 급하지 않다. 3. 햇볕은 왜 안피하나... : 제발 땡볕에는 앉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베를린 브란데브루크문 그리고 소매치기 당할뻔... 베를린 도착 4일차엔 브란데브루크문을 찾아가보기로 한다.역시 아직은 뮌헨에서는 타밨지만 트램이나 지하철들 타는게 무섭기도 하고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거 둘러보는 맛도 솔솔해서 걸어가기로 한다.걸어가면 호텔에서 대충 5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와이프도 흔쾌히 걸어가자고 한다. 좋다! 슬금 슬금 걷기 시작한다.햇볕이 따갑다. 그늘만 들어가면 참말로 쉬원하지만 조금만 햇볕에 나가면 참말로 따갑다.언젠가 다녀온 아프리카의 그 햇볕을 다시 쐬는듯하다.내심 기분이 좋다. 걸어가면서 느낀건 보행자가 걸어다닐수 있는 인도가 참 넓다라는것이다.차도는 왕복 2차선일지라도 인도는 왕보 4차선은 될듯한 길들.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차는 거의 본적이 없고, 가끔 오토바이나 자전거만 있을뿐.자전거 도로 역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없으..
독일 베를린 흔한 공원 티어가르텐 가는길 흔한 공원은 아니겠다.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큰 공원인 티어가르텐을 찾아간다.도착후 몇일은 솔직히 무서워서 대중교통을 이용 안하기로 했다.지나번 뮌헨에서는 객기로 트램이나 DB bahn을 타고 다니곤 했지만역시 여행자의 입장이 아닌 생활자의 입장으로 온곳이라 괜히 두려움이 앞선다. 우야튼 구글신의 동생 구글지도를 이용해본다.한국에서와는 애플이나 구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다.솔직히 정말 편하다.알량한 자존심이나 자국대기업 보호를 위해 외국 기업에 정보를 꽁꽁 묶어 두는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호텔에서 티어가르텐까지 대략 걸어서 30여분 거리.가는길에 이것저것 구경하고 간판도 독일어로 읽어보고 뜻 유추해보고, 지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행동 패턴도 대충 파악해보고.재밌다. 와이프는 계속 같은 말만 되뇌..
베를린 도착 및 호텔 체크인 그리고 독일 맥주값 베를린 도착하기전 제일 걱정됬던 부분이 입국 심사였다.오기전에 유학원이든 웹검색이든 알아본 바로는 요즘 입국 심사가 엄격해져서 많이들 힘들다는 말이 많았다.그래서 필요도 없는 왕복 비행기표를 구입후 일반 관광객 처럼 입국심사 맞히고 다시 귀국행은 취소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역시 우리도 그냥 편하게 그렇게 할까 싶어서 귀국표도 함께 구입했다. 그렇게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베를린으로 환승하려고 하는데 입국심사를 하는가보았다.솔직히 그게 입국심사였는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너무 간단했다.심사관이 '원웨이 티켓?' 하길래.....잠깐 머뭇거리다가 '리턴 티켓 아이겟~' 하면서 프린트 해온걸 보여주었더니귀국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별로 필요도 없는걸 괜히 보여준다는 표정으로 그냥 도장 꽝~..
루프트한자 항공 비지니스 클래스로 베를린까지 엥간하면 타려고 생각도 하지 않는 비지니스 클래스 좌석.뭐 퍼스트클래스야 더더욱 요원하고.... 하지만 기회가 좋다.마일리지.마일리지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많이 쌓였다.그만큼 카드를 많이 사용해었다는 말이겠다.처음엔 삼성카드 플래티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사용하다가 나중엔 신한카드 더 클래식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바꿨었다.운좋게도 아시아나 항공이 루프트한자가 속해있는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이라니!!!이왕 독일 가는거 루프트한자 이용해 보는것도 좋으리라. 그렇게 정말 운좋게 와이프와 루프트한자 비지니스 클래스를 이용해본다. 공항에서 체크인시 역시 줄서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빠르다.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짐은 32킬로짜리 이민가방 4개, 20인치 캐리어2개, 백팩1개였는데 그중 이민가방 3개가 무게 초과다.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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