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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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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TV타워 첫 방문 베를린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 중 하나가 TV타워 일것이다. Der Berliner Fernsehturm (데어 베르리너 페른제트룸 ㅋㅋㅋㅋ 굳이 한글로 적자면 ㅋㅋㅋㅋ) 아무튼....이젠 독일어 읽는것도 버겁다. 그곳을 가보고 싶었다. 트람을 어찌 어찌 갈아타고 티비타워에 도착했는데 참 사람들 많더라. 동네 주민인지 관광객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긴 사시사철 활기찬 곳이더라. 관광객이라면 의례히 사먹야하는 아이스크림....ㅋㅋㅋㅋ 그리고 현지에서 사먹는 한식. 독일 도착한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한식이 땡기는지....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더라. 곧바로 한국식당 검색해서 비빔밥 한그릇 뚝딱했다. 뭐 한국 현지에서 먹는 그런 비빔밥 같은 깊은 맛은 없으나 이거라도 먹으니 삼사일 정도 쌓였던 기름기..
아프리카 오렌지 리버, 소서블레드, 펭귄 지금도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 있어 전환기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그때라고 생각하고 말을 한다. 2005년 1월. 30살 넘은 어느날 직장 생활에 있어 오는 절망... 뒤돌아본 인생에 대한 회한에 욱~ 하는 마음에 죽고 싶다는 맘을 처음 가지게 되고.. 주변 정리 다 하고 마지막 소원이라도 풀고 죽자며 발행했던 케이프타운행 편도 비행기 티켓.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그때는 정말 인생 나락인줄 알았던 때. 그렇게 떠난 아프리카 여행에서 난 좀 더 세상을 살고 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Don't Stop Yout Dreaming. 라는 글귀를 밨다고 생각되는 리빙스턴 박사 동상 앞에서 귀국행 비행기 티켓을 다시 구매했다. 그리고 지금 행복하다. 17년도 지난 그날의 기억들이지만 매..
시그마SD10으로 찍었던 사진들 오래전 사진들 다시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강원도 죽변으로 기억한다. 당시 지금의 와이프 은주와 함께 갔던 어떤 때였는가 싶다. 그날 노을도 이뻤던걸로 기억되고... 7번 횟집도 생각난다. 조용한 바닷가 경불 울진 죽변마을... 이젠 그 큰 장비들은 모조리 팔아버리고 핸드폰 하나로 사진 찍은지 10년도 되지만 아무리 핸드폰 카메라 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래도 CCD크기에서 오는 그 맛은 표현이 안된다. 캐논/니콘/올림푸스/시그마등등 이것저것 매일 바꾸면서 참으로 열정으로 사진 찍었던 것들을 이제 다시 꺼내보는데 가끔 내가 이런걸 찍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때도 있다. 그중에 시그마 장비는 정말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포베온이라는 아주 걸출한 센서로 환상적인 색감을 보여주던 그 사진들. 다시 한번 언젠가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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