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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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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너무 착한 강아지 토토 못생긴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녀석 .... 그나마 퍼그중엔 잘생겼다고 나름 자부하는 녀석 토토 언제나 기다려줄지 알고 짖지 않고 품에 안기고 새근 새근 잘 자는 녀석이 너무 사랑 스럽니다. 내가 이렇게 강아지에게 정을 줄지.....아.....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도 동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많다. 하지만 그 시절에 동물이라면 그냥 잡아먹는 대상에 함께 끼여있던 녀석들이라 길게 정을 주지는 못했다. 방학때마다 시골에 내려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키우시던 소, 돼지, 염소, 고양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이 녀석이랑 오래 함께 하고프다. 아프더라도 오래 하고 싶다.
한살 퍼그 토토 이제 한살 하고 이개월쯤 되나보다. 입양받은지는 대충 8개월 정도 되나보다. 녀석이 들어온 이후 참 많은 것이 변했다. 청소하는 횟수도 어마어마 많아지고....산책하는 것도 많아지고....차도 바꾸고.....ㅋㅋㅋㅋㅋ 아무튼 참 좋다. 따스한 녀석 끌어안고 잘때는 세상만사 다 잊는다.
낯선집에 적응중인 토토 형제들과 함께 살다가 낯선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강아지 토토.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오줌도 잘 싼다. 물론 아무데나 똥 싸고, 아무데나 오줌은 싼다. 저때만 했어도 그걸 어떻게 고쳐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다. 소리도 쳐보고, 콧잔등도 살짝 때려도 보고, 게이지에 가둬도 보고… 하지만 애처로워…불쌍해….갸날퍼….귀여워….사랑스러~~~~ ㅋㅋㅋㅋㅋ 그냥 포기….우리가 한번 더 치우지 뭐…. 한번 더 닦지 뭐…그렇게 생각하고 만다… 뒷이야기이지만….이젠 거의 한살이 되어가는 지금엔 배변판에만 오줌 싸고…매번 싸는 곳에만 똥 싼다. 물론 대부분은 외출했을때 풀밭에 몰래 몰래 싸주시는 기특한 토토 아기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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