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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입문기

독일 피자 대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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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

뭘 먹어도 배가 고프다.


오늘은 피자를 먹어볼까 생각하다 마침 호텔앞 식당을 찾아간다.

피자가 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파스타도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도 있다.


으흐흐흐

3개를 모두 시켰다.


종업원이 의아한 눈으로 쳐다본다.


'이거 매우 매우 groß해, 한개만 먹어도 배부를린테 괜찮겠니?

난 양 많아도 모른다? 알아서들 해~'


걱정도 팔자다.

한국에서 우리 커플은 둘이 들어가도 언제나 6인분 정도는 먹고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커플~

처음은 미약하게 시키나 언제나 테이블 가득 시키고 마는 커플이었단 말이다.


'노~쁘라블름~ 기브미 비테~'


역시 짧은 영어와 더 짧은 독일어 섞어 가며 안심 시킨다.



역시 객기는 대참사를 불러온다...ㅠㅠ


양이 많아도 너~~무 많다...ㅋㅋㅋㅋ


특히 파스타는 한국 파스타 같이 해물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는

그져 엄청난 면과 베이컨 몇조각이다 ㅠㅠㅠㅠ

물론 소스는 맛이 있긴 했다.

그러나 그 맛은 양 때문에 잊혀질 정도 ㅋㅋㅋㅋ



피자는 완벽한 화덕 피자인가부다.

역시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렸고, 그동안 우린 맥주만 할짝 할짝~


피자 맛나다..

스테이크 맛나다.

파스타 양이 많아서 맛이고 뭐고 모르겠다.


암튼 양껏 먹긴 했다.


이날도 한끼 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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